• 선택에는 양면이 있어요, 항상!
  • 어린이 경제신문 | 1057호 | 2020.05.14 11:35 | 조회 209 | 공감 0

    면세점 제품, 시장에 푼다?

    면세점 이름 그대로, 세금을 면제해주는 가게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에는 10%의 부가가치세, 수입품이면 관세 등 세금이 더해져서 판매가격이 됩니다.
    그런데 면세점에서 파는 제품은 소비자가 일정한 기준(금액, 수량 등)만 지키면 세금을 내지 않아요. 그 만큼 싼값에 구입할 수 있죠.

    재고 폭발 면세점은 제품을 가져오는 구조가 독특해요. 면세점 사업자가 직접판매할 물건을 정하고, 이를 생산자에게서 사온 뒤 매장에서 팔아요. 이렇게 제품을 들여오는 과정은 빨라도 3~6개월이 걸려요. 코로나19 사태로 물건이 팔리지 않아도 최대 6개월 전에 주문한 제품을 무조건 들여와야 한단 얘기죠. 이 때문에 국내 면세점은 심각한 재고 문제에 시달린다고 하소연입니다. 더이상 물건을 보관할 곳이 없다고 할 정도예요.

    일반판매 일반적으로 면세 혜택을 받은 제품은 일반 매장에서 절대 팔아서는 안 됩니다. 팔리지 않으면 반품하고, 반품도 안 되면 전부 폐기(못쓰게 된 것을 버림)하죠. 이는 일반 시장의 혼란을 막고, 면세점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명품적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어요.
    그런데 재고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자, 4월 중순 면세점들이 특단의 대책을 요청하고 나섰어요. 최소 3년 이상돼 유행이 지난 제품이라도 백화점 등 일반유통매장에서 재고를 팔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죠. 세금을 매겨도 가격이 꽤 저렴할 거라는 말도 덧붙이면서.

    장단점 면세점 물건을 일반 소비자가 살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우선 상대적으로 싼값에 여러 상품을 살 수 있으니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나쁜 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시장의 혼란은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할인된 면세품이 대량으로 팔린다는 건, 일반 경로에서 팔리는상품이 그만큼 안 팔린다는 얘기니까요. ‘대기업인 면세점 사업자를 위해 일반상인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는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생명과 경제성, 나라면?

    동물원 문제 최근 국내외 어디서나 화제가 되는 주제가 있어요. ‘동물원’을 둘러싼 고민이죠.
    코로나19사태가 오래이어지면서 세계 곳곳의 동물원이 경영난을겪고 있어요. 동물을 돌
    보려면 적절한 기온, 고유의 먹잇감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요. 그런데 방문객이 뚝 끊기니, 점차 견디기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동물원 상품 이게 평범한 기업의 문제였다면 선택지가 더 많았을 거예요. 유지비용을 줄이도록 전기를 적게 쓰거나, 몇몇 돈이 안 되는 제품은 생산하지 않으면 더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원이 다루는 ‘상품’은 ‘생명이 있는 동물’이에요. 유지비를 줄이려면 곧 동물의 식사량과 수를 줄여야 한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독일의 한 동물원은 ‘보다 덜 귀중한 동물’부터 순차적으로
    안락사시키는 계획을 발표해 심각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제논리 vs 생명의 가치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에요. 지난 4월 말, 부산 유일의 동물원이 문을 닫았어요. 그 외에 사립 동물원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죠. 몇몇 경영자들은 동물의 수를 줄이거나, 밥을 줄여서라도 기업이 살아야한다고 말해요.
     동물원도 기업인 이상 당연한 논리라는 거죠. 한편, 동물보호단체는 동물은 일반적인 상품과 다르며, 동물원 허가를 더욱 엄격하게 해야 이러한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사업이니, 그만큼 윤리적으로 엄격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거죠. 이 대립에 대해 내 생각은 어떤가요? 또, 동물원을 돕기 위한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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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시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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