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개인정보 관리 교육 강화한다
  • 박원배 기자 | 1053호 | 2020.04.16 14:33 | 조회 718 | 공감 0

    아기돼지 삼형제 가운데 첫째 돼지가 집을 완성한 뒤 SNS에 글을 올렸다.

    오늘부터 나 혼자 이 멋진 집에서 살아. 언제든지 놀러와. 오후 5시반 넘 으면 아무도 없어서 조용해. 우리 집 찾아오는 길을 알려줄게...”

    그날 오후 5시반, 첫째 돼지를 찾아온 것은 그를 잡아먹으려는 늑대였다.

    첫째 돼지는 급히 피해 목숨은 건졌지만 늑대가 어떻게 자신을 찾아왔는지 궁금했다. 그러다 모든 정보를 자기 스스로 알려주었다는 것을 알고, 개인정 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아인세’(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교육 동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아인세’(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교육 동화다. 이 사이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살아가는데 피할수 없는 디지털 세상의 여러 가지 문제
    점과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고 있다. 홈페이지(www.아인세.kr)에서 관련 내용을 누구나 볼 수 있다. 내용도 다양하고, 유아에서 고등학생 까지 매우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와 단체에서도 디지털 세상의 문제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정보는 쉽게 유출되고, 인터넷 폭력의 피해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n번방 사건의 뿌리에도 ‘개인정보 유출’이 있다. 이를 막을수 없을까.

    스마트폰 게임을 좋아하는 한 여학생. 어느 날 온라인에서 공짜로 상품권이나 기프트 카드를 준다는 글을 보고 연락을 했다. ‘그’는 알림장 앞뒷면 사진과 학교 이름, 친구 이름을 알려주면 상품권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여학생이 요구 사항을 알려주자 또 다시 몸사진을 찍어 보내야 상품권을 주겠다고 했고, 이를 거절하자 여학생의 얼굴을 이상한 사진과 합성시켜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SNS에서 인기 많은 한 여학생. 개인정보를 잘 관리해 왔다. 어느 날, 모르는 사람에게 메시지가 왔다. 

    “누가님의 사진을 합성해서 성인 사이트에 올렸어요.” 놀란 여학생은 상대가 보내준 링크를 눌렀다. 그 순간 그녀의 현재 위치, 주소,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상대방에게 전송됐다. 상대는 시키
    는대로 하지 않으면 집주소를 온라인에 배포하겠다고 협박했다.
    “너 진짜인지 어떻게 아니? 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이디와 셀카 한장만 보내봐.”
    “부모님 전화번호를 적어주면 이 사탕 셋트를 드려요.”
    개인정보를 너무 쉽게 내주거나, 많은 노력에도 한 순간의 실수로 결국 개인정보가 새나가고 마는 현실이 잘드러난 실제 사례들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얼마나 큰 사회문제인지 어린이들은 알고있을까?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전문강사를 투입해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전국적으로, 인터넷 폭력과 개인정보 관리,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 등디지털 세상을 바르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현장 교육에 적극 나선다.

    이번 교육에서 진흥원은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650회 이상의 현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런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시급하다”며 “부모는 자녀들에게 디지털 세상이 결코 가상 세계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줘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원배 기자(on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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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시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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